장어, 1kg에 1만원도 안 돼…어민들 '줄도산' 위기대표적인 보양식, 민물장어의 산지 가격이 역대급 대폭락을 맞았습니다. 새끼 실뱀장어의 유례 없는 어획량으로 과잉 양식된 탓인데요. 양식장 어가들은 산지가와 소비자가의 괴리 탓에 줄도산 위기에 놓였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장어값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평년 1㎏당 2만8000원 선에서 팔리던 장어값이 현재는 1만원에 내놔도 판매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판매할수록 손해?…엇갈린 가격 현실통상 장어 1㎏을 키우는데 필요한 사료값과 인건비가 최소 2만3000원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할수록 적자인 셈입니다. 하락한 가격만큼 소비자가격도 떨어질 경우 손실을 피할 수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산지에서 1㎏당 1만원에 팔기도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