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이제는 포화 상태스타벅스 옆에는 높은 확률로 이디야커피 매장이 있습니다. 지금은 국내 가맹점 수 1위를 자랑하는 이디야지만 설립 초기엔 스타벅스 옆자리, 여의치 않으면 옆 골목, 뒷골목 등을 공략하는 '서브 스트리트' 전략을 썼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가 입점했다면 일단 검증된 상권이라는 믿음,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스타벅스와 고객층이 겹치지 않을 것이란 계산이 깔려 있죠. 이러한 '스벅 옆자리 사수' 전략은 이디야의 가파른 성장세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저가 커피의 반격과 심화되는 경쟁요즘엔 풍경이 꽤 달라졌습니다. 스타벅스 옆에 이디아가 있긴 한데, 이디야 옆에는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 등 저가커피 브랜드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스타벅스 대비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