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 시장, 4년 만에 최악의 상황서울 전세 시장이 4년 만에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며,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5억 원에 전셋집을 구했던 한 세입자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7억 원으로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해 이사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전세수급지수는 157.7로, 2021년 10월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세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세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치솟는 전셋값, 세입자들의 고통전세 공급 부족은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세입자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10월 서울 아파트 중위전세가격은 5억 7,333만 원으로, 한 달 만에 503만 원, 1년 만에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