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비극, 유품정리사의 시선그들은 왜 쓸쓸한 결말을 맞았을까요. 유품정리사 김새별 작가가 삶과 죽음에 대해 묻습니다. 중앙일보 유료구독 서비스 더중앙플러스가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https://www.joongang.co.kr/plus/series/130)을 소개합니다. 지인의 죽음, 그리고 시작된 먹먹함아내 절친의 남편이 중환자실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내는 울먹였고 나는 며칠 내내 멍했다. 충격이 컸다. 가족의 죽음 앞에서 느끼는 무력감지인의 소식에도 이렇게 먹먹한데…. 가족의 때아닌 죽음을 겪어야 하는 이들의 슬픔이란 어떨까. 얼마나 무겁고 아플까. 당사자조차 실감 못 하는 고통에 우린 얼마나 공감할 수 있을까. 조카의 유품 정리 의뢰, 그리고 마주한 현실그때 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