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청년들의 삶을 잠식하다최근 5년 새 실업급여 수급 청년이 80%나 증가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는 줄어드는 가운데, 최저임금 상승과 맞물려 실업급여가 최저임금보다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이는 '실업급여의 늪'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한 국민신문고 민원인의 하소연처럼, 청년들이 직업을 구하기보다 실업급여에 의존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자리 대신 실업급여를 선택하는 청년들경기 의왕의 한 중소기업에 다니던 A씨(28)의 사례는 이러한 현실을 잘 보여줍니다. A씨는 월 실수령액 240만원을 받았지만, 식비와 교통비를 제외하면 실업급여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임금과 복지에 대한 불만족,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A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