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하락세에도 불안감 여전올해 외환 거래 마감을 앞두고 연말 환율 종가가 지난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지만 여전히 역대 최고 수준의 고환율 국면이란 점에서 시장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6일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 종가는 1440.3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1월 4일(1437.9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환율 급락의 배경환율은 지난주 초 1480원대로 치솟으며 연중 최고점에 근접했으나 24일 외환당국의 강도 높은 구두개입에 이어 각종 수급대책이 발표되면서 30원 넘게 하락했습니다. 다음 거래일인 26일에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소식이 더해지면서 장중 1420원대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이틀간 환율 변동 폭(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