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억울함, 광장에 묻다가습기살균제참사피해자연대의 고(故) 서영철 대표의 아들 서한결 씨가 아버지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빈소를 차렸습니다. 15년간 투쟁해 온 서 대표는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으며, 아들은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광장에 빈소를 마련했습니다. "어떤 아들이 광장에 아버지 빈소를 차리고 싶겠습니까."라는 말에서 그의 절박함이 느껴집니다. 서 씨는 아버지가 가습기살균제 사용을 인생 최대의 실수로 꼽았다고 전하며, 결국 아버지의 뜻을 따르게 된 사연을 밝혔습니다. 고인의 곁을 지킨 유품들광화문광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고 서영철 대표가 생전 사용하던 전동 휠체어, 복용하던 약, 슬리퍼, 생수, 그리고 개인 수첩 등이 놓였습니다. 특히 약 상자 안에는 약의 용도를 상세히 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