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기술의 만남: 로봇개가 던지는 질문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아트 바젤 행사에서 김정은, 일론 머스크, 제프 베조스 등 유명인의 얼굴을 한 로봇개가 등장하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 작품은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Mike Winkelmann)의 손에서 탄생했으며, 단순히 조형물을 넘어 현대 사회의 권력 구조와 세계관 형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예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0만 달러(약 1억 4600만 원)에 달하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모든 로봇개가 완판되었다는 사실은 이 작품이 지닌 파급력을 보여줍니다. 로봇개의 '배변' 퍼포먼스: 풍자와 예술의 경계이 로봇개의 가장 독특한 점은 '배변' 퍼포먼스입니다. 가슴 부분의 카메라가 주변을 촬영하고, 이를 인쇄물로 출력하여 엉덩이 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