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한파, 대만을 덮치다대만 중부 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들이닥치면서 급성 심근경색을 비롯한 급성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이 급증했습니다. 32시간 동안 45명이 응급실로 이송되었으며, 그중 3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이는 평소 겨울철 기온이 비교적 온화한 대만에서 이례적인 상황으로, 시민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특히, 최고령 심정지 환자는 88세 여성으로, 한파가 노년층의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보여줍니다. 체감온도 10도, 건강 위협의 시작대만 중앙기상서에 따르면, 찬 공기의 유입으로 장화현의 기온은 14~18도였지만, 체감온도는 10~1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강한 북동풍과 높은 습도가 더해져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졌고, 이는 마치 한국의 겨울철 추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