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간식 섭취, 건강에 해로울까?
많은 사람들이 오후 8시 이후, 특히 잠자기 전에 먹는 음식이 건강에 해롭다고 알고 있다. 취침 전 음식 섭취가 몸매 관리와 수면에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다수 의사들 역시 이같은 의견에 동의해왔다.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건강한 야식의 비밀
하지만, 최근 늦은 밤에 먹는 간식이 수면을 방해하지도 않고, 오히려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적은 양의 특정한 음식을 먹는 게 신체에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가 말하는 건강한 야식 섭취 가이드
11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 등에 따르면 미국 베일러 의과대학 부교수이자 영양학자인 로버타 앤딩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배고픔을 참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엔딩 박사는 “핵심은 과식을 피하고 속이 더부룩하지 않은 가벼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면서 “다만,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에 과식을 하면 정상적인 혈류가 방해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숙면을 돕는 '착한' 간식, 무엇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취침 전에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영향을 미치며, 섭취한 음식과 그 시간대가 수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특정 간식은 빠르게 잠들도록 돕거나, 오랜 시간 깊은 수면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예컨대 베리류 몇 개, 그릭 요거트, 또는 땅콩버터 한 스푼을 곁들인 사과 등이 좋다. 이런 식품에는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함유돼 있어 혈당을 급격히 올리지 않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주기 때문이다.

피해야 할 야식, 숙면을 방해하는 음식들
엔딩 박사는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은 먹지 않는 게 중요하다”면서 “빠른 탄수화물은 포만감을 주는 착각만 불러일으킬 뿐이고, 한 시간 후면 다시 배가 고파지고 수면의 질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건강한 수면을 위한 식사 시간 조절 팁
저녁 식사 시간도 수면 패턴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만약 저녁 9시에 잠자리에 든다면 저녁 8시 이후에 식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취침 시간보다 두 시간 정도 일찍 식사하는 게 더 낫다. 특히, 잠들기 바로 직전에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위식도 역류질환(GERD)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 질환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가슴 부위가 타는 듯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런 증상을 예방하려면 취침 전 2~4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게 바람직하다.

꿀잠을 위한 야식, 현명하게 선택하세요!
가벼운 간식은 배고픔 해소와 숙면을 돕지만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산성이 강한 음식, 카페인 음료와 알코올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의사들은 권한다.

잠들기 전 간식에 대한 궁금증, Q&A로 풀어보세요!
Q.잠들기 전, 무조건 안 먹는 게 좋을까요?
A.배고픔을 참는 것보다, 소량의 건강한 간식을 섭취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어떤 음식을 먹는 게 좋을까요?
A.베리류, 그릭 요거트, 땅콩버터 한 스푼을 곁들인 사과 등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음식이 좋습니다.
Q.피해야 할 음식은 무엇인가요?
A.과자, 아이스크림 등 빠른 탄수화물,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카페인, 알코올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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