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다우·S&P 사상 최고치 경신! 기술주 하락 속 숨겨진 기회는?

뉴욕 증시, 엇갈린 희비: 다우·S&P는 웃고, 나스닥은 울다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며 엇갈린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이는 기술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혼조세는 시장의 변동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투자 전략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요구합니다. 다우지수는 1.34% 상승하며 4만8,704.01에, S&P500지수는 0.21% 상승한 6,901.00에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하락의 주범, 오라클: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와 전망

나스닥 하락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오라클의 부진한 실적이었습니다. 오라클은 실망스러운 분기 매출을 발표하고 지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회사 부채에 대한 우려를 키웠습니다. 이로 인해 오라클 주가는 10.83% 급락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 브로드컴을 포함한 다른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오라클의 부진은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일지, 아니면 더 심각한 문제의 시작일지는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증시 하방 경직성

다행히, 증시의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 배경에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 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투자 심리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이는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매그니피센트7의 희비: 기술주, 엇갈린 운명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7)으로 불리는 대형 기술주들의 움직임도 엇갈렸습니다. 테슬라, 아마존, 알파벳, 애플 등은 하락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는 상승했습니다. 이는 기술주 내에서도 개별 기업의 실적과 전망에 따라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을 면밀히 분석하고, 투자 결정을 신중하게 내려야 합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 시장 전망 상회

11일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6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3만6천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2만건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직전 주 대비 4만4천건 증가한 것도 부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실업 지표는 고용 시장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며, 향후 금리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9월 무역수지 적자 감소, 긍정적 신호?

9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는 감소했습니다. 9월 무역수지 적자는 52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월치 593억달러 대비 64억달러(10.9%) 감소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반영된 상품수지 적자는 790억달러로, 전월 대비 71억달러(8.2%) 줄었습니다. 이는 2020년 10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무역수지 적자 감소는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될 수 있으며, 향후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문가의 시각: 오라클 하락, 매수 기회?

비라일리웰스의 아트 호건 수석 시장 전략가는 오라클의 하락을 변동성의 상징으로 평가하며, 기존 메가캡 기술주의 하락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기술주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한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호건은 지출 자체는 독립적인 이슈이며 자본지출의 일부는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자자들은 전문가의 의견을 참고하되, 자신의 투자 판단을 굳건히 유지해야 합니다.

 

 

 

 

핵심만 콕!

뉴욕 증시는 혼조세 속에서도 다우와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기술주 하락으로 나스닥은 부진했습니다. 오라클 실적 부진, 금리 인하 기대감, 매그니피센트7의 엇갈린 운명, 실업 지표, 무역수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술주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으며, 시장 변동성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궁금증 해결!

Q.오라클 주가 하락, 다른 기술주에 미치는 영향은?

A.오라클의 실적 부진은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 AI 관련주도 영향을 받아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에 따라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금리 인하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A.금리 인하는 기업들의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추고, 투자 심리를 개선하여 증시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Q.기술주 하락, 매수 기회로 볼 수 있나요?

A.전문가들은 기술주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변동성이 크므로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합니다.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을 면밀히 분석하고, 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