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위기의 서막: 주요 생필품 공급 중단 사태제주개발공사가 생수 '삼다수'의 홈플러스 납품을 일시 중단하고, SPC삼립 또한 호빵 등 일부 빵류의 공급을 멈추면서 홈플러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협력업체들이 잇따라 발주 축소 및 납품 중단을 통보하고 있으며, 이는 9개월째 진행 중인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과정에서 정산 지연이 반복된 데 따른 협력사들의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텅 빈 매대, 소비자들의 불안감 증폭실제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는 '삼다수'를 비롯해 빙그레 아이스크림, 롯데칠성의 '처음처럼', SPC삼립 빵류, 서울우유협동조합 치즈류 등 주요 품목 상당수가 진열대에서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이는 홈플러스가 겪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