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역사를 새로 쓰다2013년 이후 12년 동안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세계기록은 이상화가 세운 36초36으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었다. 수많은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이상화의 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그러나 12년의 시간이 흐르고,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하며 역사의 페이지가 다시 쓰여졌다. 펨케 콕, 새로운 '빙속 여제'로 등극네덜란드 국적의 펨케 콕이 17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6초0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이상화가 2013년에 세운 종전 기록보다 0.27초 앞선 기록으로, 12년 만에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진 쾌거이다. 이상화의 위대한 기록, 그리고 콕의 노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