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로비 의혹, 실체적 진실을 향한 경찰 수사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5일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베일에 싸여 있던 사건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수사의 핵심 타깃은 통일교의 주요 거점인 천정궁으로, 경찰은 이곳에서 의혹을 입증할 수 있는 '실물'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당사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핵심 증언자의 진술 번복까지 나오면서, 물증 확보가 수사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천정궁, 통일교 로비 의혹의 중심경찰은 이날 오전 '통일교 성지'인 경기 가평군 설악면 천정궁을 압수수색하고, 한학자 총재를 뇌물공여 피의자로 전환하며 로비 의혹의 윗선을 겨냥했습니다. 천정궁은 2006년 박물관으로 개관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