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벨 두로프, 생식 기술과 윤리의 경계를 넘나들다러시아 출신 억만장자이자 텔레그램 창업자인 파벨 두로프(41)가 정자 기증을 통해 전 세계에 100명이 넘는 생물학적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식 윤리와 기술의 경계에 대한 논쟁이 뜨겁게 일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두로프는 2010년경부터 정자 기증을 시작하여 현재 최소 12개국에서 100명 이상의 자녀를 낳았으며, 공식적으로는 세 명의 여성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로프의 '건강한 정자 부족' 해결 노력과 유산 상속 계획두로프는 지난해 7월 텔레그램을 통해 “건강한 정자 부족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기증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현재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난임 병원에 자신의 냉동 정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