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시상식, 언어 장벽을 넘어선 우정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딴 최가온(18)을 중심으로 은메달리스트 클로이 김(26·미국)과 동메달리스트 오노 미쓰키(22·일본)가 나란히 섰습니다. 이들은 바짝 달라붙어 셀카를 찍으며 밝은 표정으로 재잘거렸는데, 특히 클로이 김은 최가온의 옷매무새를 고쳐주며 어린 동생을 챙기듯 다정함을 보였습니다. 이들의 특별한 점은 한국어로 대화가 통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최가온과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한국어로 말을 걸었고, 일본 와세다대 재학생인 오노는 한국 드라마 팬으로 우리말이 꽤 유창하다고 합니다. 라이벌을 넘어선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금메달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했던 클로이 김과 오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