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비, 코로나19 이후 첫 감소… 소비 심리 위축의 신호탄?자녀를 둔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은 우리 사회에 여러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이는 단순히 학원비가 줄었다는 사실을 넘어,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가계 지출 조정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가통계포털(KOSIS)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월평균 학생 학원 교육비는 41만 3000원으로, 1년 전보다 0.7% 감소했습니다. 2020년 4분기 이후 약 5년 만에 사교육비가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그동안 굳건했던 교육열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교육비는 2020년 한 해 동안 감소한 뒤 이후 18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