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폭염, 가뭄의 그림자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마른 장마로 전국 곳곳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영남권에서는 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논밭이 갈라지는 등 농작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 주민은 "차라리 태풍이라도 와서 비를 내려줘야 한다"며 간절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이는 32년 전인 1994년, 극심한 가뭄을 해갈했던 태풍 '월트', '브랜던', '더그'의 사례를 떠올리게 합니다. 태풍, 재난인가 구원투수인가?태풍은 막대한 피해를 동반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가뭄 해갈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효자 태풍'이 되기도 합니다. 태풍연구센터장은 태풍이 오지 않으면 강수량이 줄어들고, 뜨거워진 바다를 식혀주는 태풍의 역할이 사라져 폭염이 더 지속되거나 강화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