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 결심 공판 연기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가 진행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 재판 결심 공판에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의 모습. 서울중앙지법 제공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형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쪽의 ‘침대 변론’ 탓에 연기됐다. 김 전 장관 쪽 변호인은 진행을 서둘러 달라는 요청에도 “혀가 짧아서” 등의 변명을 일관했고, 윤 전 대통령은 피고인석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재판 과정의 혼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11일 오전 9시20분부터 형사대법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 전 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을 비롯한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의 최후 진술과 특검의 구형이 이뤄질 예정이었다.

변론 지연의 원인
김 전 장관 쪽 변호인단은 증거조사에만 오전 시간을 모두 사용하고, 오후에도 증거 조사를 이어갔다. 재판부는 저녁 7시40분께 김 전 장관 쪽 증거조사를 중단하고 조 전 청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들의 최종변론을 먼저 진행했지만, 이후에도 김 전 장관 쪽 변론은 1시간 넘게 이어졌다.

변호인의 변명과 재판부의 반응
저녁 8시40분께 특검 쪽이 “제한하자는 게 아니라, 지금 읽는 속도가 너무 느려서 속도만 빨리해달라”고 요청하자 권우현 변호사는 “제가 혀가 짧아서 빨리하면 혀가 꼬인다”라고 말했다.

재판 지연에 대한 윤석열 측의 요구
저녁 9시가 넘어가자 윤 전 대통령 쪽은 지 재판장에게 추가 기일을 지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지귀연 재판장은 “저희가 초래한 거면 모르겠는데, 변론 시간 충분히 드린다는 차원에서 한 것”이라며 “김용현 피고인 쪽에서 전반적인 얘기를, 겹치는 부분을 쫙 하고 계시다. 겹치지 않는 부분에서 하면 시간이 많이 걸릴까 싶다”고 말했다.

변호인의 반발과 재판장의 사과
그러자 김 전 장관 쪽 권우현 변호사는 “(지귀연 재판장이) 내용을 쭉 읽고 있다고 말했는데, (마치 내가) 의미 없는 내용을 쭉 읽고 있다는 뜻으로 읽혀졌다”라며 “(나도) 나름 법률 전문가이고, 나름대로 판례 등 검토해서 준비해왔는데 그렇게 느껴졌다. 시간 지연하는 게 변호인 탓인 것 같다고 읽힌다”고 재판부를 향해 따졌다. 지 재판장은 “그렇게 생각하게 해서 죄송하다. 그런 생각 한 적도 없고, 재판부는 시간을 얼마든지 드린다는 취지로 말한 거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오해를 푸셨으면 좋겠다”고 사과했다.

결론: 추가 기일 지정
결국 지 재판장은 자정께 오는 13일로 기일을 추가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재판 중 윤석열 전 대통령의 모습
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줄곧 눈을 감고 변론을 듣다가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옆 변호사와 귓속말을 하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도 포착됐다.

핵심 내용 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서 변호인의 변론 지연과 윤 전 대통령의 부적절한 태도로 인해 재판이 지연, 추가 기일이 지정되었다. 변호인의 혀 짧은 변명과 윤 전 대통령의 졸음, 웃음은 재판의 심각성을 흐리게 만들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왜 재판이 지연되었나요?
A.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의 늦은 변론 진행과 변호인의 혀 짧은 변명,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적절한 태도(졸음, 웃음)로 인해 재판이 지연되었습니다.
Q.재판부는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재판부는 변호인에게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려 했으나, 변호인의 변론 지연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오해를 풀고자 사과했습니다.
Q.재판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재판은 추가 기일을 지정하여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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