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귀령 '총기 탈취' 연출 논란: 전 707특임단장의 증언, 그날의 진실은?

사건의 발단: 국회 진입 당시의 상황

지난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에 진입한 계엄군의 총구를 붙잡은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행동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당시 안 부대변인은 계엄군을 향해 '부끄럽지도 않냐'고 소리치며 총구를 잡고 거칠게 흔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장면은 BBC '2024년 가장 인상적인 이미지 12'에 선정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전 707특임단장의 증언: 연출 의혹 제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하여 안귀령 부대변인의 행동이 연출된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김 전 단장은 계엄 당시 병력을 이끌고 국회 봉쇄·침투에 관여한 인물로, 그의 증언은 사건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했습니다.

 

 

 

 

김 전 단장의 구체적인 증언 내용

김 전 단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진술했습니다. 그는 '군인들에게 총기는 생명과 같은 것인데 갑자기 나타나 총기를 탈취하려고 했다'고 말하며, '어떻게 보면 전문가만 알 수 있는 크리티컬한 기술로 제지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안 부대변인이 덩치가 큰 보디가드들을 대동하고 촬영 준비를 하는 모습을 봤으며, 심지어 화장까지 했다는 증언을 통해 연출 의혹을 더욱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부대원들의 억울함 호소

김 전 단장은 안 부대변인의 행동이 연출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부대원들이 억울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총기를 빼앗으려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면서, 군인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건의 또 다른 측면을 보여주며, 진실 공방의 또 다른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귀령 부대변인의 입장

안귀령 부대변인은 지난 2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하여 당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저보다 더 용감한 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제 모습만 화제가 되는 것 같아 송구스럽다'고 말하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또한, '무서웠지만 그때는 막아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절박했던 심정을 표현했습니다.

 

 

 

 

논란의 쟁점과 앞으로의 전망

이번 사건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진실 규명을 위한 치열한 공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 전 단장의 증언과 안귀령 부대변인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입니다. 앞으로 재판 과정에서 새로운 증거와 증언이 나올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사건의 전말이 드러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핵심 요약: 진실 공방의 시작

안귀령 부대변인의 '총기 탈취' 연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전 707특임단장의 증언과 안 부대변인의 입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안귀령 부대변인의 '총기 탈취' 연출 의혹은 무엇인가요?

A.전 707특임단장이 안귀령 부대변인이 국회 진입 당시 계엄군의 총구를 잡고 흔드는 행동을 연출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Q.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은 어떤 증언을 했나요?

A.안 부대변인이 총기를 탈취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되었으며, 부대원들이 억울해했다는 증언을 했습니다. 또한, 안 부대변인이 촬영 준비와 화장을 했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밝혔습니다.

 

Q.안귀령 부대변인은 이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혔나요?

A.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이 무서웠지만 막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하며, 자신의 행동이 화제가 되는 것에 대해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