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투자의 계절, 달라진 점을 주목하라연말 배당 시즌이 돌아왔지만 투자 셈법은 어느 때보다 복잡해졌다. 과거처럼 모든 기업이 12월 말에 배당을 주는 관행이 사라지면서 기업별 배당락일이 제각각 분산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 지급분부터 적용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까지 맞물리며 단순 배당 수익률뿐만 아니라 세금까지 따져보는 ‘세후 수익률’ 중심의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배당락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할 이유정부의 배당 제도 개선에 따라 ‘선(先) 배당액 확정, 후(後) 투자’ 방식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투자자가 배당금을 미리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그만큼 기업별 배당락일이 달라졌다는 점에는 유의해야 한다. 특히 고배당주의 경우 배당락일에 주가가 급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