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동경한 유학생, 범죄의 늪에 빠지다한국 문화를 사랑하여 유학까지 온 베네수엘라 명문대 졸업생 A씨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어 법정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K팝 커버댄스 공연을 즐기고, 엑소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으로 꼽을 정도로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이 깊었습니다. 외교관을 꿈꾸며 이화여대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 학위까지 취득했지만, 한국 생활 5개월 만에 학비를 벌기 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가 그녀의 미래를 180도 바꿔놓았습니다.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A씨의 엇갈린 운명A씨는 가구 회사 아르바이트를 통해 월 300만원의 고수익을 제안받았습니다. 온라인 결제에 서툰 고객을 대신해 현관문 앞에 놓인 계약금을 회사에 전달하는 단순 업무로 보였지만, 실상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