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예계의 별, 이순재의 마지막한국 방송계의 살아있는 전설, 배우 이순재가 25일, 향년 91세로 별세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순재는 이날 새벽 우리 곁을 떠났다. 60년간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불린 그의 삶은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였다. 병상에서도 이어진 연기 열정최근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에도, 이순재는 끝까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한 관계자는 “힘든 와중에도 끝까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모습이셨다”며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을 증언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틈이 날 때마다 대본 연습을 하셨다. 이순재 선생님의 그런 모습을 의료진까지 다 알더라”고 전했다. 배우 이순재, 91년의 발자취1934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