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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갓길, 실종된 어르신의 구조자동차 전용 도로 갓길에서 위험한 상태로 발견된 실종자가 경찰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23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우리 사회의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시민의 신고와 경찰의 발 빠른 대처사건은 한 시민의 신고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자동차 전용 도로에 사람이 서 있는데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는 차량들을 간신히 피하며 갓길에 서 있는 한 노인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즉시 안전을 확보하고 어르신에게 다가가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는 한 마디경찰의 질문에 노인은..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디지털 소외 계층의 그림자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는 우리 사회의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 깊은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3천 3백만 건에 달하는 개인 정보 유출은 전 국민적인 우려를 자아냈으며,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에게는 더욱 심각한 문제로 다가왔습니다. 쿠팡 이용자 중 60대 이상이 209만 명에 달하며, 이는 전체의 12.7%를 차지한다는 데이터는, 디지털 소외 계층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들은 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조치조차 어려움을 겪으며, '탈팡(쿠팡 탈퇴)'과 같은 적극적인 대처는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노인들의 '탈팡' 좌절: 복잡한 절차와 정보 부족의 장벽..

OECD 최고령 근로 국가, '생존'을 위한 몸부림대한민국 노인들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늦게까지, 가장 많이 일하고 있다는 현실은 우리 사회에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일하는 즐거움'보다는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라는 분석은, 고령층의 고단한 삶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2023년 기준,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고용률은 무려 37.3%로, OECD 평균 13.6%를 훨씬 웃돌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25.3%)보다도 훨씬 높은 수치라는 사실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고령화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73.4세까지 일하고 싶다? 팍팍한 현실의 자화상통계청 조사 결과, 한국 고령층이 희망하는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에 달합니다. 이들이 70이 넘어서까지 ..

외국인 장기요양보험, 왜 주목해야 할까?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이 받는 장기요양보험 급여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국적 노인들의 급증이 두드러지면서, 관련 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숫자의 변화를 넘어, 사회보험 시스템의 지속가능성과 형평성, 그리고 외국인 노인의 복지 문제까지 연결되는 중요한 이슈입니다. 급증하는 외국인 장기요양보험 수급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들을 짚어보겠습니다. 급증하는 외국인 수급자, 구체적인 통계는?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급여를 받은 외국인은 4,149명으로, 2020년 2,634명 대비 80.9%나 증가했습니다. 이 중 중국 국적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