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청장의 '전국노래자랑' 백댄서 논란: 여성 공무원들의 공무 출장 적절성, 무엇이 문제였나?

광주 북구청, '전국노래자랑' 무대 논란의 중심에 서다

광주 북구청의 여성 간부 공무원들이 '전국노래자랑' 무대에서 구청장의 백댄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무 출장을 신청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공무 출장의 적절성, 성인지 감수성 부족, 그리고 세금 낭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논란의 발단: '아파트' 열창과 백댄서

지난 6일, KBS '전국노래자랑 광주 북구편' 녹화에서 문인 구청장은 가수 윤수일의 '아파트'를 불렀습니다. 이 무대에서 북구청 국·과장급 여성 공무원 8명이 백댄서로 참여, 춤을 추며 응원 도구를 흔들었습니다. 이들의 행위는 공무 출장 신청으로 이어져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공무 출장 적절성 논란: 업무 연관성 부족

가장 큰 논란은 이들의 행위가 공무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노래를 부르는 구청장의 뒤에서 춤을 추는 것이 공무의 범주에 포함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공무원노동조합 광주본부는 '공무원들을 들러리 삼아 다른 공무원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렸다'고 비판하며, 구청장의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성인지 감수성 부족 지적: 여성 공무원만 참여

무대에 오른 직원들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은 성인지 감수성 부족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자발이라는 말로 여성 간부 공무원들을 동원하는 행태는 성인지감수성이 얼마나 빈약한지를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성 평등 의식의 부재를 지적하며, 조직 문화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합니다.

 

 

 

 

세금 낭비 논란: 공무 출장 처리의 부적절성

백댄서 역할을 위해 공무수행 출장 처리가 이루어진 점은 세금 낭비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이를 '명백한 세금 낭비'라고 규정하며, 공무 출장 처리의 적절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는 공공 자원의 효율적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웁니다.

 

 

 

 

구청장과 간부 공무원의 입장

문인 구청장은 '주민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조직 구성원들에게 부담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출장 신청은 직원들의 개별적 판단으로 이뤄졌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무대에 오른 간부 공무원은 '구청장이 들러리 역할을 하라고 지시한 적 없다'며 '예기치 못하게 다른 공무원들에게 피해를 줘 송구하다'고 전했습니다.

 

 

 

 

핵심 정리: 논란의 본질과 시사점

광주 북구청의 '전국노래자랑' 백댄서 논란은 공무 출장의 적절성, 성인지 감수성, 그리고 세금 낭비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는 공공기관의 투명성, 성 평등 의식, 그리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왜 이 사건이 논란이 되었나요?

A.공무 출장의 적절성, 성인지 감수성 부족, 세금 낭비 등 여러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제기되었기 때문입니다.

 

Q.구청장의 입장은 무엇인가요?

A.주민에게 사과하며, 출장 신청은 직원들의 개별 판단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Q.앞으로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A.공공기관의 투명성 강화, 성 평등 의식 제고, 그리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 확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