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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0원 기름을 1800원에? 영세 주유소의 눈물겨운 호소

essay50119 2026. 3. 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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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압박에 '손해' 감수하는 영세 주유소

정부와 시민단체가 매일 공개하는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후 가격을 가장 많이 올린 주유소 명단'에 오른 영세 주유소 업주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섬 지역 주유소 업주 A씨는 이란 전쟁 전보다 300원 오른 리터당 2150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지만, 이미 높은 가격에 들여온 재고와 추가적인 유류 운송비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원가를 반영해 가격을 올렸다가 '가격 인상 주유소 1위'라는 낙인이 찍혔으며, 정부의 압박에 가격을 더 낮추면서 3개월간 수백만원의 빚을 져야 할 판이라고 토로했습니다.

 

 

 

 

명단 공개, '주민들 보고 욕하라는 것'

가격 인상 주유소 명단에 오른 주유소들은 대부분 외딴 지역에 위치하며 이용객이 적고, 재고 소진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명단에 오른 또 다른 주유소 사장 B씨는 리터당 2000원에 들여온 기름을 1800원대에 팔고 있어 약 600만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작은 동네에 사는 것이 죄라면 죄라며, 명단 공개가 주민들에게 자신들을 비난하라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세 주유소 업주들은 리터당 마진이 10~20원 수준이라며,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은 결국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고가격제의 허점과 영세 주유소 소외

현행 최고가격제는 정유사 도매 공급가에만 적용될 뿐, 주유소 판매가를 직접 규제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SNS에 최고가격제를 어기는 주유소를 신고해달라는 글을 올려 소비자들이 주유소를 최고가격제 위반 주체로 오해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부는 정유사에 대해서는 손실 보전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영세 주유소에 대한 대책은 언급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대로는 버티기 어렵다'는 호소가 많다며, 영세 주유소를 위한 손실 보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세 주유소, '가격 인상' 낙인과 '손실' 딜레마

정부의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외딴 지역 영세 주유소들이 재고 부담과 운송비 증가로 인해 가격을 올렸다가 '가격 인상 주유소'로 공개되며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실제 손해를 보면서까지 가격을 낮춰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으며, 정부의 지원책에서 소외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영세 주유소 관련 궁금증 풀어드립니다

Q.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는 무엇인가요?

A.정유사 도매 공급가에만 적용되는 가격 상한제로, 주유소 판매가를 직접 규제하지는 않습니다.

 

Q.가격 인상 주유소 명단 공개의 문제는 무엇인가요?

A.재고 부담, 운송비 증가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가격을 올린 영세 주유소들이 '부당 이득'을 취하는 것처럼 오해받고 정부의 압박을 받게 됩니다.

 

Q.영세 주유소들을 위한 대책은 없나요?

A.현재 정부는 정유사에 대한 손실 보전 방안은 검토 중이나, 영세 주유소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언급되지 않고 있어 지원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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