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임박, 절세 매물 증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52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상승폭이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다가오면서 절세를 위한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거듭 천명하고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밝히면서, 가격을 낮춘 급매물들이 출회되고 있습니다. 관악구, 영등포구 등 일부 실수요 중심 지역에서는 여전히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그동안 '매물 절벽' 현상을 겪었던 시장에 수천만 원 이상 낮춘 급매물이 등장하며 전반적인 집값 상승폭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억 단위'로 가격이 하락한 실거래가도 포착되고 있어, 1년 넘게 이어진 서울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꺾일지 주목됩니다.

비강남권·외곽으로 번지는 '키 맞추기' 장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57% 상승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영등포·성북구(0.41%), 강서구(0.40%) 등도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비강남권 및 외곽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나타나는 '키 맞추기' 장세로 분석됩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구(0.59%), 안양 동안구·성남 수정구(0.48%), 성남 분당구(0.40%) 등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도권 전반의 집값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매물 잠김 현상 완화, 송파·성동구 급매물 증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1년째 꾸준히 오르고 있지만, 그동안 심화되었던 매물 잠김 현상은 조금씩 풀리는 모습입니다.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5월 9일 계약분까지 인정하고 잔금 기한을 연장해주기로 하면서,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이틀간 서울에서 매물이 1.9%(1153건) 증가했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4.4%(172건) 증가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매물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잠실엘스 전용 59㎡는 직전 실거래가보다 7500만 원 낮은 30억 2000만 원에, 잠실 트리지움 전용 114㎡는 1억 원 낮은 37억 원에 매물이 등장했습니다. 성동구에서도 센트라스 전용 84㎡가 실거래가보다 5000만 원 낮은 23억 8000만 원에 급매물이 나왔습니다. 이는 지난해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했던 지역들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더불어 보유세 강화 등 세금 제도 개편에 대한 우려로 차익 실현 매물이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실거래가 하락 사례 속출, 상승세 꺾일까?
연일 신고가를 기록하던 아파트 실거래가도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송파구 송파파인타운 8단지 전용 59㎡ 매물은 지난해 12월 최고가 대비 3.1억 원(18%) 하락한 13억 7250만 원에 최근 거래되었습니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단지 전용 66㎡도 지난해 11월 가격 대비 1억 5000만 원(6%) 내린 22억 6000만 원에 팔렸습니다. 서대문구 유원하나 전용 82㎡는 약 두 달 만에 11% 하락한 5억 9000만 원에, 강북구 한화포레나미아 전용 53㎡는 5000만 원(7%) 내린 7억 원에 거래되는 등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다주택자 규제로 가격을 낮춘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고, 잔금 기한 연장 등 규제 완화가 급매물 출하를 더욱 촉진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급매물 출회, 서울 집값 상승세 둔화 전망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보유세 강화 우려로 절세 매물이 늘어나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강남권 중심의 매물 출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저가 지역과 경기도 비규제지역으로의 실수요 유입과 '키 맞추기'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상승률 둔화를 넘어 가격이 하락 반전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는 언제까지 적용되나요?
A.5월 9일 계약분까지 인정되며, 잔금 기한은 지역에 따라 3~6개월 연장됩니다.
Q.서울 아파트 매물이 얼마나 증가했나요?
A.최근 이틀간 서울에서 매물이 1.9%(1153건) 증가했습니다. 특히 송파구는 4.4% 증가했습니다.
Q.최근 실거래가 하락 사례가 있나요?
A.네, 송파구 송파파인타운 8단지 전용 59㎡는 최고가 대비 3.1억 원 하락한 13억 7250만 원에 거래되었고, 양천구 목동신시가지1단지 전용 66㎡는 1억 5000만 원 하락한 22억 60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여러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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