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3만 개 돌파…과열 경쟁 심화?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3만 개를 넘어섰지만, 점포당 매출 증가율은 다른 업종에 비해 낮아 시장 포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프랜차이즈 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치킨 전문점은 3만 1397개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92개(5.3%)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러한 매장 수 증가는 2018년 2만 5000개를 돌파한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습니다.

BBQ, bhc, 교촌… 치킨 브랜드별 가맹점 현황
치킨 브랜드별 가맹점 수를 살펴보면, BBQ가 2316개로 가장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bhc가 2228개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교촌치킨은 1361개의 가맹점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치킨 업종의 브랜드 수는 647개로, 전년 대비 22개 감소했습니다. 이는 경쟁 심화 속에서 브랜드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프랜차이즈 시장, 치킨 업종의 현 위치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가 3만 개를 넘는 업종은 편의점, 한식, 커피·음료 등이 있습니다. 치킨 전문점의 작년 매출은 8조 77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지만, 매출 증가율은 커피·비알코올 음료, 한식, 피자·햄버거보다 낮았습니다. 가맹점당 매출은 2억 7960만 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데 그쳐, 다른 업종에 비해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인력 감소, 가맹점당 종사자 수 감소
치킨 전문점 종사자 수는 6만 5373명으로 전년 대비 2.4%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맹점당 종사자 수는 2.1명으로 0.1명 줄었습니다. 이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로 인한 인력 감축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인건비 상승과 경쟁 심화는 치킨집 운영의 어려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의 시각: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포화
유통업계는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라고 진단합니다. 웬만한 골목상권까지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이 진출해 있어, 대형 업체들은 가맹점 수를 크게 늘리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해외 진출 가속화: 생존을 위한 돌파구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BBQ는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미주 지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상당한 규모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bhc는 미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등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교촌치킨 역시 미국 등 해외에 8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습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생존 경쟁의 시대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3만 개를 넘어서며 포화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 속에서, 업체들은 해외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생존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차별화된 전략과 혁신적인 시도가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의 성장 둔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가맹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점포당 매출 증가율이 낮고, 경쟁 심화로 인해 시장 포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Q.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요?
A.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메뉴 개발, 마케팅 전략 강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Q.소비자들이 치킨 프랜차이즈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브랜드의 인지도, 메뉴의 다양성, 가격, 맛,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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