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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탬파베이 떠나 '우승 청신호'… 방출은 오히려 '신의 한 수'였다?

essay50119 2025. 12. 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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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저비용 고효율' 전략의 딜레마

탬파베이는 리그를 대표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팀입니다. 마켓 자체가 작아 기본적으로 많은 돈을 벌지 못합니다. 이런 구단의 한계와 운명을 절감하고, 유망주를 키우고 구단 운영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지금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실제 탬파베이의 모델은 많은 구단에게 보고 따라했을 정도의 효율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한계는 있었습니다. 팀이 지구 우승을 놓고 다투는 위치까지는 올라갔지만, 월드시리즈 우승과 같은 그 이상의 성과를 내기는 어려웠습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팀을 이끄는 영웅적인 슈퍼 히어로가 필요한 법인데, 많은 돈을 쓸 수 없는 탬파베이에 그런 에이스가 있기는 어려웠습니다.

 

 

 

 

김하성 방출, 탬파베이의 미래를 위한 선택?

탬파베이는 2025년 시즌을 앞두고 2년 총액 2900만 달러에 영입한 김하성을 지난 9월 웨이버 공시했습니다. 다른 팀이 김하성을 데려간다면 2026년 연봉 1600만 달러를 비워낼 수 있었습니다. 탬파베이로서는 다행히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하면서 계약 부담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유망주 수집에 올인: 탬파베이의 과감한 선택

여기에 이번 오프시즌에서는 팀의 주축 선수들을 내주고, 대신 유망주를 대거 받는 트레이드 두 건을 단행했습니다. 우완 쉐인 바즈를 볼티모어에 내주면서 외야수 슬레이턴 데브런, 포수 케이든 보딘, 우완 마이클 포렛, 외야수 오스틴 오번을 영입했습니다. 이 선수들은 모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유망주들입니다. 탬파베이는 쓸 만한 선발 자원, 게다가 서비스 타임이 3년이나 남은 투수를 '지구 경쟁팀'인 볼티모어에 팔면서까지 유망주 수집에 나섰습니다. 이어 피츠버그·휴스턴과 3각 트레이드를 벌여 다시 유망주를 모았습니다. 탬파베이는 주전 2루수인 브랜드 라우, 외야수 제이크 맹검, 그리고 투수 메이슨 몽고메리를 피츠버그로 보내는 대신 휴스턴에서 두 명의 유망주(제이콥 멜턴·앤더슨 브리토)를 얻어 미래를 대비했습니다.

 

 

 

 

김하성의 가치, 그리고 탬파베이의 현실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다소 부진하기는 했지만 애틀랜타와 계약에서 보듯 연간 20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유격수입니다. 라우는 20홈런 이상 시즌을 항상 기대할 수 있는 선수고, 바즈는 견실한 선발 투수였습니다. 이들의 연봉을 덜어내고, 대신 유망주를 확보해 미래를 그리며 '탬파베이다운' 행보를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당장 우승보다는 또 2~3년 뒤를 그리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 탬파베이의 유망주들

대신 들어온 유망주들은 추후 탬파베이 전력의 중심이 될 선수들로 기대를 모읍니다. 멜턴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휴스턴 최고 유망주(순위 1위)였습니다. 브리토는 3위 유망주입니다. 볼티모어에서 온 네 명도 8위(포렛), 12위(데브론), 보딘(16위), 오번(17위)로 모두 상위 20위 내 선수들입니다. 볼티모어 팜을 탈탈 털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이 언제쯤 제대로 된 전력화가 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고, 기대대로 성장할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현찰을 주고 어음을 받은 셈인데, 어쩌면 다시 고난의 시기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김하성, '우승 DNA'를 찾아 떠나다

김하성도 우승에 욕심이 있고, 선수라면 '이기는 팀'에서 뛰고 싶은 게 당연합니다. 이는 'FA 3수'를 택하며 애틀랜타와 계약한 것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입니다. 탬파베이와 달리 애틀랜타는 항상 지구 우승을 노리는 팀이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는 팀입니다.

 

 

 

 

결론: 탬파베이와 김하성, 윈-윈(Win-Win)?

탬파베이의 김하성 웨이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었고, 김하성에게는 더 나은 환경에서 우승을 노릴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탬파베이는 유망주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고, 김하성은 우승 반지를 향해 나아가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결정이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김하성이 탬파베이를 떠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A.탬파베이의 재정적 상황과 팀 운영 전략, 그리고 김하성의 우승에 대한 열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탬파베이는 유망주 육성에 집중하고, 김하성은 우승을 위해 더 경쟁력 있는 팀을 선택했습니다.

 

Q.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한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A.팀의 재정 부담을 덜고, 유망주를 확보하여 미래를 대비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김하성의 연봉을 줄여 다른 선수 영입에 투자하거나, 유망주 육성에 집중하려는 의도입니다.

 

Q.김하성은 애틀랜타에서 성공할 수 있을까요?

A.애틀랜타는 우승을 노리는 강팀이며, 김하성은 충분한 잠재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으며, 팀의 전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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