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절규, 윤 대통령의 고뇌: 계엄 강행, 그날의 진실

계엄 선포, 그날의 긴박했던 순간들

재판에 출석한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2·3 계엄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류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했습니다. 그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며 계엄 선포를 재고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윤 전 대통령은 이미 결심이 섰다며, 그의 만류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 증언은 당시 상황의 긴박함과 대통령의 고뇌를 엿볼 수 있게 합니다.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증언: 만류와 거부

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계엄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의 당혹감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계엄을 재고해 달라고 요청했던 상황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그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겁니다. 국민들 설득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 마십쇼'라고 호소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단호하게 '내가 결심이 섰으니 실장님은 더 이상 나서지 마십쇼'라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대화는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더욱 부각합니다.

 

 

 

 

국무위원들의 만류, 그러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무위원들이 계엄 조치를 만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 전 장관을 만났을 때 역사적 책임을 물으며 언성을 높였다고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김 전 장관은 '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당시 정부 내의 의견 대립과 갈등을 보여줍니다.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의 증언: 반대와 실망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 또한 비슷한 취지의 증언을 했습니다. 계엄 당일 밤 10시쯤 정 전 실장과 수석들이 계엄을 반대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는 지난해 3월 안가 모임에서도 반대 의사를 표명했지만, 실제로 계엄이 선포되어 실망이 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시 상황에 대한 그의 깊은 우려와 실망감을 드러냅니다.

 

 

 

 

재판의 진행: 진실을 향한 발걸음

재판부는 오늘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등을 불러 증인신문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들의 증언을 통해 12·3 계엄 당시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의 진행은 당시 상황의 전모를 밝히고, 역사적 평가를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그날의 사건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증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강행 배경과 당시 상황의 긴박함이 드러났습니다. 시민들의 반대와 국무위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은 자신의 결정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재판을 통해 그날의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궁금증 해결: 자주 묻는 질문

Q.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계엄을 만류했나요?

A.정진석 전 비서실장은 시민들의 반발과 국민 설득의 어려움을 이유로 계엄 선포를 만류했습니다.

 

Q.윤석열 전 대통령은 왜 계엄 강행을 결정했나요?

A.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결심이 섰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구체적인 이유는 재판 과정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Q.앞으로 재판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

A.재판부는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 등을 불러 증인신문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12·3 계엄 당시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