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덮친 '들개 공포'…학생들 불안 호소, 안전 대책은?

서울대를 위협하는 들개떼의 등장

최근 서울대학교에서 들개떼 출몰이 잦아지면서 학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들개 목격담이 확산되면서, 학생들은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의과대학 인근과 기숙사 주변에서 들개 떼가 자주 발견되면서 학생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들개떼 출몰, 구체적인 상황은?

지난달 21일, 서울대 수의과대학 인근에서 목줄이 없는 들개 6마리가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견종으로, 대부분 중형견 이상의 크기였습니다. 27일에는 기숙사 인근에서도 들개가 발견되었으며, 서울대는 관악구청의 지원을 받아 마취총으로 들개를 포획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서울대생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들개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관악산에는 예전부터 들개가 서식해 왔으며, 현재 30여 마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대는 2017년부터 민원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포획 틀을 설치해왔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지난해에는 학생이 들개에게 물리는 사고도 발생했으며, 학생들은 헬스장을 가던 중 들개 때문에 길을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학생들의 불안과 대처 요령

들개 출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학생들은 SNS를 통해 들개와 마주쳤을 때의 행동 요령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주지 말고, 손에 든 음식은 버리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관련 기관의 대응과 한계

관악구청은 2022년부터 들개 안전포획단을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지만, 포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올해 10월까지 63마리의 들개를 포획했지만, 들개 개체 수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입니다. 구청 관계자는 반려견과의 산책 시 주의를 당부하며, 먹이를 주는 행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포획된 들개의 운명과 향후 과제

이번에 포획된 6마리는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옮겨져 원소유주를 찾고 있습니다. 공고 기간이 지나면 입양 절차를 거치며, 입양이 안 될 경우 안락사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이미 입양 희망자가 모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대는 들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핵심만 짚어보는 서울대 들개 문제

서울대 내 들개 출몰이 잦아지면서 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악구청의 포획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안전 수칙을 공유하며 스스로를 보호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대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Q.서울대 내 들개는 왜 계속 나타나는 걸까요?

A.관악산에 서식하는 들개들이 자연 번식하면서 개체 수가 유지되고, 먹이를 찾아 교내로 내려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기견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서 들개 문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Q.들개와 마주쳤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가장 중요한 것은 들개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눈을 마주치지 말고, 천천히 그 자리를 벗어나세요. 손에 음식물이 있다면 버리고, 갑작스러운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Q.서울대는 들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A.서울대는 포획 틀을 설치하고, 관악구청과 협력하여 들개 포획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