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의 적막과 엇갈린 운명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다음 날, 사망자 5명의 시신이 안치된 지역 병원 장례식장에는 아직 빈소가 마련되지 못했습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한 심각한 시신 훼손으로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으며, 부검도 진행했습니다. 빠르면 다음 날 오전 신원 확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족들은 빈소가 차려지기 전부터 병원을 찾아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20대 입사 동기들의 삶사망자 중 20대였던 두 명은 불과 3개월여 전인 2월 26일, 나란히 회사에 입사한 동기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료들은 그들을 '아기를 좋아하고 정이 많았던 사람'으로 기억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