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사사구 37개, 단순 난조 넘어선 위기한화 이글스의 투수진이 기본 중의 기본인 제구와 승부를 동시에 놓치며 심각한 위기에 빠졌습니다. 1군과 2군을 가리지 않고 이틀간 쏟아진 사사구 37개는 단순한 난조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승부를 피하려는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14일 경기에서 기록된 18개의 사사구는 KBO 리그 역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준으로, 안타는 단 2개만 내주고도 스스로 1루를 18번이나 열어주었습니다. 다음 날 경기에서도 투수진은 사사구 10개를 남발하며 5-13 완패를 자초했습니다. 맞아서 무너진 것이 아니라, 내줘서 무너진 경기였습니다. 2군까지 이어진 제구력 난조, 시스템 붕괴 의심문제는 1군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