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 후계자' 대신 '여자친구 8명' 좌완 투수와 마이너 불펜을 택한 이유

다저스의 40인 로스터 정리: 2026년 '쓰리핏'을 향한 움직임

오는 2026시즌 '쓰리핏'에 도전하는 LA 다저스가 룰5 드래프트를 앞두고 40인 로스터를 정리했다. 다저스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선발 투수 토니 곤솔린과 마이클 그로브를 방출했으며 22일에는 지난해까지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에반 필립스를 논텐더 처리했다. 곤솔린은 한때 워커 뷸러, 더스틴 메이와 함께 다저스의 미래를 이끌 선발 투수로 주목을 받았다.

 

 

 

 

부상으로 무너진 곤솔린: 다저스가 그를 놓아준 이유

하지만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23년 8월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2024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25시즌 복귀 후에는 모든 부분이 불안정해 7경기 출전 3승 2패 평균자책점 5.00에 그쳤다. 게다가 다시 한번 팔꿈치 통증을 느껴 일찌감치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자 다저스는 그를 방출할 수밖에 없었다.

 

 

 

 

넘쳐나는 선발 자원: 곤솔린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들

다저스는 현재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타일러 글래스나우, 사사키 로키, 에밋 시핸이 6선발을 구성하고 있으며, 카일 허트, 개빈 스톤, 리버 라이언, 밴 캐스패리우스도 선발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곤솔린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로블레스키와 콥: 다저스의 선택과 미래

다저스는 곤솔린을 대신해 2025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투수'로 맹활약한 저스틴 로블레스키를 핵심 불펜으로 활용할 전망이며 마이너리그에서 '좌완 삼진 폭격기'로 불리는 로넌 콥을 최그 40인 로스터에 포함했다.

 

 

 

 

로블레스키: 96마일 강속구와 8명의 여자친구?

로블레스키는 시속 96마일의 패스트볼과 시속 87.8마일의 슬라이더를 자유자재로 던지는 좌완 투수다. 지난해에는 마치 조시 헤이더(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연상케 하는 폭발적인 구위로 상대 타자를 윽박질렀다. 로블레스키는 구위만큼이나 사생활도 화끈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8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만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럼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보유해 월드시리즈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는 강심장도 갖췄다.

 

 

 

 

콥: 제2의 앤서니 반다를 꿈꾸는 불펜 유망주

콥은 다저스가 제2의 앤서니 반다, 나아가 제2의 앤드류 밀러로 성장하길 기대하는 불펜 유망주다. 그는 올해 더블A에서 32이닝 동안 무려 5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트리플A에선 25⅔이닝을 던지며 41개의 삼진을 잡았다. 다만, 제구가 흔들려 57⅔이닝 동안 42개의 볼넷을 기록한 점은 흠으로 꼽힌다.

 

 

 

 

결론: 다저스의 미래를 위한 과감한 선택

다저스는 과거는 화려했지만, 미래를 장담하기 어려운 선수 대신 앞날이 창창하고 구위가 좋은 투수를 택했다. 이들이 오는 2026시즌 불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해 보자.

 

 

 

 

자주 묻는 질문

Q.왜 다저스는 곤솔린을 방출했나요?

A.잦은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3년 팔꿈치 부상 이후 2024시즌을 통째로 날렸고, 2025시즌 복귀 후에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Q.로블레스키는 어떤 선수인가요?

A.96마일의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구사하는 좌완 투수입니다. 뛰어난 구위와 함께 8명의 여자친구를 사귀는 화려한 사생활로도 유명합니다.

 

Q.콥은 어떤 선수인가요?

A.마이너리그에서 뛰어난 탈삼진 능력을 보여준 불펜 유망주입니다. 다저스는 그를 제2의 앤서니 반다, 앤드류 밀러로 성장시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