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주들을 울린 '명륜진사갈비'의 그림자
MBC가 단독 보도한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 대표의 불법 고금리 대출 의혹이 결국 검찰 송치로 이어졌습니다. 아이돌 가수를 모델로 내세우며 전국 500여 곳의 가맹점을 확장한 이 브랜드의 이면에는 가맹점주들을 옭아매는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습니다. 이종근 대표는 사실상 본사 자금으로 운영되는 대부업체를 통해 연 15%에 달하는 고금리로 불법 대출을 해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가맹점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 행위로 비판받고 있습니다.

저금리 대출을 고금리로 둔갑시킨 수법
명륜당은 은행에서 연 3.4%의 저금리로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을 빌렸습니다. 그러나 이 자금은 자회사와 대부업체를 거쳐 가맹점주들에게 최대 연 15%의 고금리로 대출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종근 대표가 100% 지분을 소유한 대부업체 12곳이 동원되었습니다. 이 대표의 아내와 명륜당 전현직 직원들이 대부업체 대표를 맡아, 불법 대출을 은폐하려 했습니다. 이는 전형적인 편법 대출 수법으로, 가맹점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습니다.

831억 원 불법 대출, 155억 원 부당 이득
2021년 11월부터 2023년 말까지, 명륜당은 가맹점주들에게 831억 원을 불법 대출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99억 원의 대출 상환금과 56억 원의 이자를 챙겨 총 155억 원의 부당 이득을 취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행위를 가맹본부가 대부업 등록 없이 자회사를 활용한 신종 불법 대부 행위로 규정했습니다. 이는 가맹점주들의 경제적 기반을 흔드는 심각한 범죄 행위입니다.

가맹본부의 해명과 향후 전망
명륜당 측은 “예비창업자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업 지원 장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직접 추심 방지와 무이자 대출 전환 등 가맹점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를 계속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이행해야 할 것입니다. 가맹점주들은 진실 규명과 합당한 보상을 요구하며, 명륜당의 진정한 책임을 묻고 있습니다.

신종 불법 대부, 가맹점주의 고통
이번 사건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의 불공정한 관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명륜당의 불법 대출 행위는 가맹점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더욱 심화시키고, 브랜드 이미지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혔습니다. 서울시의 수사 결과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으며, 다른 프랜차이즈 업계에도 경각심을 줘야 합니다. 가맹점주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가맹점주 보호를 위한 노력의 필요성
이번 사건을 통해 가맹점주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불공정 계약, 고금리 대출 등 가맹점주를 옭아매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개선이 필요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감시 강화, 가맹점주 단체의 권익 보호, 투명한 정보 공개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가맹점주들이 정당한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윤리적 책임과 투명성을 강조해야 합니다.

핵심만 콕!
명륜진사갈비 가맹본부 대표의 불법 고금리 대출 혐의가 검찰 송치로 이어졌습니다. 저금리 대출을 편법으로 고금리 대출로 둔갑시켜, 가맹점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신종 불법 대부 행위로 규정하고, 가맹점주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명륜진사갈비는 왜 불법 대출을 한 건가요?
A.명륜당 측은 예비창업자들의 자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창업 지원 장치였다고 해명했지만, 실제로는 고금리 대출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Q.가맹점주들은 어떤 피해를 입었나요?
A.가맹점주들은 고금리 대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브랜드 이미지 하락으로 인한 매출 감소의 피해도 입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Q.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A.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종근 대표 및 명륜당 관계자들은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주들은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합니다. 또한, 가맹점주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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