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이적이 김재환 길 열었듯, '잠실 빅보이' 이재원에게도 기회가? LG의 고민과 해답

김현수와 김재환, 그리고 이재원: 세 선수의 공통점과 차이점

김재환과 김현수는 같은 1988년생 외야수로 100억 원대 FA 계약을 따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프로 데뷔 초반 성장 과정은 전혀 달랐다. 김현수가 2006년 '신고선수(현 육성선수)' 신분으로 입단해 어린 나이에 주전을 꿰찬 반전을 쓴 반면, 김재환은 2008년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하고도 1군 붙박이가 되기까지 긴 시간이 필요했다. 김재환의 1군 안착은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의 일이다.

 

 

 

 

김현수의 빈자리, 김재환의 성장 발판이 되다

김현수가 떠나고 김재환이 '터졌다'. 그렇다면 LG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이번에는 '잠실 빅보이' 이재원이 출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두 번째 FA를 선언한 김현수의 거취가 이재원에게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재원, 부상과 부진을 딛고 다시 한번 비상할 준비

이재원은 염경엽 감독이 2023년 취임과 함께 주전 외야수로 기용하겠다고 장담했던 선수다. 이를 위해 상무 입대 지원까지 취소하게 했다. 그런데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시간을 허비했다. 2022년 85경기 13홈런 커리어 하이 기록을 세우며 기대를 모았는데, 정작 감독의 '무한신뢰' 선언이 나온 뒤에는 57경기 4홈런에 그쳤다.

 

 

 

 

이재원의 잠재력, 염경엽 감독의 기대와 고민

이재원은 다시 LG 유니폼을 입는다. 염경엽 감독은 올해 한국시리즈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왕조 건설'을 위해 이재원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탈아시아' 타구속도를 뿜어내는 거포 유망주를 외면하기도 쉽지 않다. 하지만 출전 기회 배분은 벤치의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

 

 

 

 

LG가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 김현수와 이재원의 시너지

LG가 그리는 최선의 시나리오는 '김현수 멘토-이재원 멘티'에 가까워보인다. 염경엽 감독은 김현수가 있는 가운데 이재원이 합류해야 팀이 강해진다고 강하게 믿는다. 그 과정에서 생기는 출전 기회에 대한 고민은 벤치가 기꺼이 떠안을 생각이다.

 

 

 

 

이재원의 바람: 김현수, 박해민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

심지어 이재원도 김현수가 LG에 남기를 바란다. 이재원은 대표팀 합류 후 "박해민, 김현수 선배가 무조건 남으셨으면 좋겠다. 형들에게서 노하우를 많이 빼먹고 싶다. 내가 형들 것을 많이 뺏어 먹어야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결론: 김현수의 거취가 이재원에게 미칠 영향과 LG의 미래

김현수의 거취는 이재원의 출전 기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LG는 김현수와 이재원의 공존을 통해 팀 전력 강화와 미래를 동시에 잡으려 한다. 이재원은 김현수, 박해민과 함께 성장하며 LG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발돋움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Q.김현수가 LG에 남는다면 이재원의 출전 기회는 어떻게 될까?

A.김현수가 잔류하더라도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에게 꾸준한 출전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수의 멘토 역할과 이재원의 잠재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벤치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Q.이재원이 김현수, 박해민 선배에게 배우고 싶은 점은 무엇인가?

A.이재원은 김현수, 박해민 선배의 노하우, 특히 경기 운영 능력과 경험을 배우고 싶어한다. 두 선배의 장점을 흡수하여 자신의 기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싶어한다.

 

Q.LG는 왜 김현수와 이재원의 공존을 원하는가?

A.LG는 김현수의 경험과 리더십, 이재원의 잠재력을 결합하여 팀의 전력을 극대화하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김현수는 멘토로서, 이재원은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LG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