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농촌의 새로운 희망으로
농촌의 일손부족을 메우기 위해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제는 농촌의 ‘손님’이자 ‘이웃’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아열대 채소와 태국 마트, 농촌 풍경을 바꾸다
영암군 시종면의 한 전통시장에 차요테·오크라·새눈고추·샬롯 등 형형색색의 아열대채소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소비, 지역 경제를 살찌우다
외국인의 카드 지출 총액은 2020년 3조4388억원에서 2023년 5조6281억원으로 3년 새 64% 급증했다.
지역 상인들이 말하는 외국인 근로자
태국 식료품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도 “농촌 어르신들은 자급자족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를 잘 안하는 반면, 20·30대가 대부분인 외국인 근로자들은 한번에 5만∼10만원어치를 사갈 정도로 지역의 큰손”이라고 말했다.
외국인 근로자, 지역 관광에도 기여
김정민 영암군외국인주민지원센터 상담팀장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남진 장흥 물축제’ 등 지역축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모집 정원이 초과해 일찍 마감될 정도로 인기”라며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농촌과 지방 소도시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
김도원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농어촌분야 외국인 근로자수가 늘고 고용기간도 최대 8개월로 연장되면서 농촌 풍경도 변모하고 있다”며 “이들의 소득 증대와 소비활동 확대는 정부의 세수 증대로 연결되는 만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 지역의 산업·인구 구조를 고려해 외국인 주민의 경제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인센티브를 다각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결론: 외국인 근로자, 농촌 경제의 새로운 동력
외국인 근로자들은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들의 소비 증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며, 지역 축제 참여를 통해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
Q.외국인 근로자들이 주로 구매하는 품목은 무엇인가요?
A.외국인 근로자들은 고국에서 먹던 채소나 향신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식료품, 특히 아열대 채소를 많이 구매하며, 홍삼과 같은 한국 특산품을 선물용으로 구매하기도 합니다.
Q.외국인 근로자들의 소비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외국인 근로자들의 소비 증가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카드 지출 총액 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지역 축제 참여를 통해 관광 산업에도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Q.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정책적 과제는 무엇인가요?
A.중앙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는 각 지역의 산업 및 인구 구조를 고려하여 외국인 주민의 경제적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적 인센티브를 다각적으로 모색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주호민, 특수교사 재판에 대한 심경 고백: '약자를 위한 법'의 중요성 강조 (0) | 2025.10.29 |
|---|---|
| 서해 피살 공무원 사건, '자진 월북' 뒤집는 과정에 숨겨진 진실은? - 윤성현 전 남해해경청장의 증언 (0) | 2025.10.29 |
| 무속인 시어머니, 아이에게 대물림될까? 결혼 앞둔 여성의 솔직한 고민 (0) | 2025.10.29 |
| 2000만 소비자 발등에 불, 새벽 배송 중단 위기! 쿠팡, 컬리, 소상공인 '생존' 갈림길 (0) | 2025.10.29 |
| 외국인 장기요양보험, 4년 새 급여 132% 급증… 우리는 무엇을 봐야 할까? (0) | 2025.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