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빵의 인기와 지역 빵에 대한 관심 증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한 ‘황남빵’이 화제를 모으면서, 전국 각지의 우리 농산물을 넣어 만든 ‘지역 빵’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빵을 먹기 위해 지역에 놀러 가는 ‘빵지순례’를 하거나 택배로 주문해 먹기도 한다.

경주의 명물, 황남빵: 맛과 역사
10월31일 시 주석은 “황남빵을 맛있게 먹었다”며 이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경북 경주의 명물로 알려진 황남빵은 APEC 공식 협찬사로 선정된 프리미엄 팥빵이다. 황남빵은 매년 약 300t에 달하는 경주산 국산팥을 사용해 속을 꽉 채워 깊은 단맛과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다.

충주 사과빵: 지역 특산물의 조화
충북 충주에서는 우리 쌀가루와 밀가루를 섞어 반죽한 뒤, 충주산 사과를 졸여 넣은 ‘사과빵’이 유명하다. 겉은 노릇하게 구워지고 속에는 달콤한 사과 속이 듬뿍 차 있어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은은한 단맛이 퍼진다. 지역 특산물과 농산물을 조화롭게 활용해 개발된 이 빵은 ‘브랜드 디저트’로 자리매김하며 충주의 명물로 떠올랐다.

강원 속초의 설악산단풍빵: 가을의 정취
과자의 성 강원 속초의 ‘설악산단풍빵’도 가을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설악산 단풍잎 모양의 이 빵은 지역에서 생산된 속초쌀과 팥앙금, 메이플 시럽 등을 활용한 빵이다. 우리쌀 100%를 사용하고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아 아이들 영양간식으로도 좋다.

통영 꿀빵: 겉바속촉의 매력
경남 통영은 통영꿀빵으로 유명하다. 통영 멍게하우스는 우리콩 100%를 발효한 청국장을 넣은 꿀빵을 판매한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의 정석이다.

여수 갓버터 도나스: 갓의 이색적인 변신
전남 여수에는 돌산갓을 넣은 ‘갓버터 도나스’가 있다. 여수 특산물인 돌산갓에 버터를 섞어 만든 ‘갓버터 크림’을 튀긴 도너츠 속에 꽉 채워 만든 간식이다. 김치나 절임 같은 반찬으로만 먹던 돌산갓을 디저트에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이 이색적이다. ‘단짠’의 맛 조화에 갓향이 나는 것이 독특하다.

단양 마늘빵: 마늘의 풍미
충북 단양은 오래전부터 마늘의 맛이 달고 좋기로 이름나 있다. 단양의 육쪽 마늘은 석회암 지대의 황토밭이 많아 마늘이 단단하고 깊은 풍미를 지녔다. 덕분에 단양서는 맛있는 ‘마늘빵’ 구하기가 쉽다.

K-디저트로 거듭나는 지역 빵
이처럼 지역 대표 빵들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객 유치라는 ‘일거양득’ 효과를 거두며,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지역 빵의 인기 요인은 무엇인가요?
A.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독특한 맛과 스토리, 그리고 빵지순례와 같은 새로운 문화 트렌드가 인기의 요인입니다.
Q.황남빵은 어디에서 구매할 수 있나요?
A.황남빵은 경주 지역의 빵집에서 구매하거나, 온라인 주문도 가능합니다. 다만, 현장 구매 시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습니다.
Q.지역 빵을 선택할 때 고려할 점은 무엇인가요?
A.개인의 취향에 맞는 맛, 지역 특산물의 신선도, 그리고 빵에 담긴 이야기를 고려하면 더욱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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