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1000억 신화를 넘어선 성장
한국 화장품(K뷰티)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15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밀려드는 주문에 내년 경기도 오산에 새 공장도 착공한다. 박정완 이미인 대표는 “기존 고객사의 수출 물량이 급격히 증가한 데다 화장품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기업도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매출 1000억 클럽, 그 이상의 도약
K뷰티가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면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기업이 빠르게 늘고 있다. 19일 삼정KPMG의 분석에 따르면 매출 1000억원(개별 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한 국내 화장품 기업(화장품 제조업 등록 기준)은 2023년 29개에서 작년 36개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42~45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보다 16% 이상, 2년 새 44%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조 클럽을 노리는 K뷰티 기업들
새롭게 ‘연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는 업체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미녀’ ‘스킨1004’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화장품 업체 구다이글로벌, 미용기기 ‘메디큐브 에이지알’과 화장품으로 유명한 에이피알(APR) 등이 후보로 꼽힌다.

M&A, K뷰티 성장의 또 다른 동력
K뷰티의 인수·합병(M&A)도 증가 추세다. 삼정KPMG에 따르면 M&A 규모는 2022년 17건·4억3200만달러에서 지난해 31건·30억47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수출 신기록 경신, K뷰티의 위상
K뷰티의 인기를 타고 수출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화장품류 수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한 85억2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연간 기준으로 110억달러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쓸 것으로 예상한다.

K뷰티, 다음 도약을 위한 과제
K뷰티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기초화장품 중심인 수출 품목을 색조·모발 제품 등으로 다각화하고 수출 국가도 미국·일본 중심에서 동남아시아·유럽·중동·남미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발 제품의 약진과 색조 화장품의 인기
모발 제품 브랜드 ‘닥터포헤어’로 유명한 와이어트는 콧대가 높았던 세계적인 편집숍으로부터 올 들어 입점 제안을 받고 있다. 기초화장품 중심이던 K뷰티에서 이제 모발 제품이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권규석 와이어트 대표는 “2년 전 미국·일본 시장을 개척해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모발 트리트먼트 ‘어노브’ 판매량이 급증해 올해 매출 1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뷰티의 미래: 유럽, 중동, 남미 시장 공략
유럽, 중동, 남미 등 상대적으로 한국 화장품 판매가 많지 않았던 국가로 수출국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화장품 해외 유통 업체 실리콘투의 김성운 대표는 “K뷰티가 세계 여러 국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시아 일부 국가와 미국 등에 한정돼 있었다”며 “하지만 최근 남미·유럽 등을 공략하려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K뷰티, 멈추지 않는 성장 엔진
K뷰티는 1000억 매출 돌파 기업 증가, 수출 신기록 경신, M&A 활성화, 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거침없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초 화장품 중심에서 모발, 색조 제품으로의 확장, 유럽, 중동, 남미 시장 공략을 통해 K뷰티는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다.

K뷰티, 궁금한 점이 있으신가요?
Q.K뷰티의 성장을 이끄는 주요 요인은 무엇인가요?
A.수출액 증가, M&A 활성화, 제품 다변화, 해외 시장 개척 등이 K뷰티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Q.K뷰티 기업들이 주목하는 해외 시장은 어디인가요?
A.유럽, 중동, 남미 등 기존에 진출이 미미했던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Q.K뷰티의 미래는 어떻게 전망되나요?
A.제품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더욱 강력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000억 신화, K뷰티의 눈부신 질주: 한국을 넘어 세계를 사로잡다 (0) | 2025.12.20 |
|---|---|
| 추미애 vs 곽규택, 격렬한 설전! 내란재판부 위헌 논란과 정치권의 반응 (1) | 2025.12.19 |
| 시바견 향한 끔찍한 폭력…'일본 개는 맞아야' 중국 미용사의 혐오 범죄 (0) | 2025.12.19 |
| 윤석열, '느닷없는' 판결에 '불의타' 외치다: 법정에서 벌어진 긴장감 넘치는 공방 (0) | 2025.12.19 |
| 보령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겨울철 가금농가 15번째 발병, 확산 방지 총력전 (0) | 2025.1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