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러닝의 새로운 지평: 비닐하우스 트랙, 추위도 두렵지 않은 질주 본능

겨울 러닝의 성지, 비닐하우스 트랙의 등장

달리기는 정직한 운동입니다. 결실을 얻으려면 한겨울에도 땀방울을 떨궈야 합니다. 농사짓듯.

 

 

 

 

비닐하우스 트랙: 러너들의 겨울철 훈련 공간

지난 9일 경기도 파주스타디움 육상 트랙에는 ‘농업용 고기능성 필름’이 찬바람에 휘날렸다.

 

 

 

 

러닝 붐과 비닐하우스 트랙의 인기

파주시 관계자는 “러닝 붐이 일면서 겨울마다 운동장에 쌓인 눈을 치워달라거나 실내에서 뛸 수는 없느냐는 동호인들의 민원이 많았다”면서 “고민 끝에 작년부터 동절기에 한해 방한용 ‘비닐하우스 트랙’을 조성해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닐하우스 트랙의 효과: 쾌적한 러닝 환경 제공

투명 패딩 옷을 껴입은 육상 트랙, 안쪽에 들어서자 공기가 푸근했다.

 

 

 

 

비닐하우스 트랙의 장점과 루틴 유지의 용이성

동네 주민 임덕순(54)씨는 “악천후에는 뛰기도 어렵고 자칫 낙상 사고를 당하기도 쉽다”며 “비닐하우스 덕에 계절에 관계없이 같은 환경에서 뛸 수 있어 루틴을 유지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전국으로 확산되는 비닐하우스 트랙

파주·시흥시뿐 아니라 경기도 안산시, 충남 서산시·당진시에 이어 이달 중에는 경기도 의정부 종합운동장에도 비닐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비닐하우스 트랙의 경제적 효과

한 러닝 동호인은 “겨울에 뛰면 폐가 얼어붙는 느낌이 있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라며 “3개월 정도 헬스장을 끊을지 말지 고민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했다.

비닐하우스 트랙의 인기와 원정 러너

주말에는 러닝 클래스가 열리고, 엘리트 선수부터 일반인 크루까지 아우르는 핫플레이스로 소문이 나다 보니 먼 지역에서 달려오는 원정족(族)도 적지 않다.

비닐하우스 트랙의 확대를 위한 노력

한 충청권 지자체 관계자는 “다른 동네 예를 들며 종합운동장 트랙에 비닐하우스를 세워달라며 몇 년째 온라인 신문고를 두드리는 분이 계신데 예산 등의 애로 사항이 있어 섣불리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대체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내 공간을 활용한 러닝 트랙

지난 3월 전남 영암군 측은 영암실내체육관 복도에 240m짜리 육상 트랙을 설치했다.

겨울에도 멈추지 않는 러닝, 비닐하우스 트랙이 답이다!

추운 겨울에도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트랙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 루틴을 유지하고, 헬스장 등록 고민도 덜 수 있는 기회! 러너들의 겨울철 훈련을 책임지는 비닐하우스 트랙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비닐하우스 트랙의 운영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A.대부분의 비닐하우스 트랙은 겨울철에 한정하여 운영됩니다. (예: 11월~2월)

 

Q.비닐하우스 트랙 이용 시 주의사항이 있나요?

A.육상 트랙에서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달리는 것이 기본이며, 역주행은 피해야 합니다. 상의 탈의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

 

Q.비닐하우스 트랙의 이용료는 무료인가요?

A.대부분의 비닐하우스 트랙은 무료로 개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