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임원, 개인정보 유출 발표 전 주식 매도…내부자 거래 논란?

쿠팡, 개인 정보 유출 사고와 주식 매도의 그림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에서, 주요 임원들이 해당 사실 발표 전에 주식을 대거 매도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요, 아니면 예상치 못한 내부자 거래 논란으로 이어질까요? 관련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CFO 아난드, 32억 원 규모 주식 매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자신의 쿠팡 주식 7만 5350주를 주당 29.0195달러에 매도했습니다. 매도 가액은 약 218만6000달러, 한화로 약 32억 원에 달합니다. 아난드 CFO는 이번 매도가 특정 세금 의무를 충족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전 매도라는 점에서 의혹을 더하고 있습니다.

 

 

 

 

콜라리 前 부사장, 11억 원 매도

프라남 콜라리 전 부사장 또한 2만 7388주를 매도하여 약 11억 3000만 원을 현금화했습니다. 콜라리 전 부사장은 검색 및 추천 부문을 총괄하는 핵심 기술 담당 임원이었으며, 주식 매도 후 사임했습니다. 이들의 주식 매도 시점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침해사고 발생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힌 시점 이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 유출 신고 시점과 임원들의 주식 매도

쿠팡은 고객 4500여 명의 개인 정보 유출 사실을 관계 당국에 지난달 18일에 처음 신고했습니다. 이후 추가 조사를 통해 약 3370만 명의 고객 계정 정보가 유출되었음을 확인하고, 피해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임원들의 주식 매도 시점은 이보다 앞선 시점으로, 이는 내부 정보 유출 및 부당 이득 취득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내부자 거래 논란의 핵심: 정보 인지 시점

쿠팡은 한국시간 지난달 6일 자사 계정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음을 인지했습니다. 그러나 침해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지한 시점은 11월 18일로 기록되었습니다. 핵심 임원들이 주식을 매도한 시점은 회사가 침해 사고를 인지했다고 밝힌 시점 이전이기에, 내부자 거래 논란의 불씨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김범석 의장의 현금화, 또 다른 논란의 불씨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의 주식 현금화 또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보유 중이던 클래스B 보통주를 클래스A 보통주로 전환하여 4846억 원을 현금화했습니다. 200만 주를 자선기금에 증여했지만, 이 자금의 대부분이 미국에서 사용되었다는 점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상황들이 쿠팡의 신뢰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핵심 요약: 쿠팡, 개인정보 유출과 내부자 거래 의혹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표 전에 주요 임원들의 대규모 주식 매도가 이루어졌습니다. 이는 내부자 거래 의혹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창업자의 현금화 시점과 맞물려 쿠팡의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조사 결과와 후속 조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쿠팡 임원들의 주식 매도는 왜 논란이 되는가요?

A.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표 전에 임원들이 주식을 매도한 것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당 이득 취득, 즉 내부자 거래 의혹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입니다.

 

Q.김범석 의장의 현금화는 왜 문제가 될 수 있나요?

A.김 의장의 대규모 현금화 시점과 자금 사용처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맞물리면서, 기업의 도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Q.앞으로 쿠팡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A.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