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Tistory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MDL을 넘어선 위협북한이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철조망을 무단으로 설치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여가면서, 남북 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과의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군사분계선(MDL) 기준에 대한 남북 및 유엔사 3자 협의를 제안했습니다. 이는 현재 우리 군과 유엔사의 MDL 기준선이 상이한 지점이 60%에 달하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됩니다. 엇갈린 MDL 기준, 혼란의 시작합참은 현장 부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행위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장의 '식별된 MDL 표지판'을 최우선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MDL..

목포 노래방, 국적 갈등의 그림자전남 목포의 한 노래방에서 캄보디아인들이 태국인들을 맥주병으로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9일 태국 매체 더네이션에 따르면, 캄보디아인 15~20명이 태국인 4명을 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폭력 사건을 넘어,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국경에서 일어난 충돌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건의 전말: 태국인들을 향한 갑작스러운 공격사건 당시 캄보디아인 일당은 노래방에서 만난 태국인 4명에게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물었고, 태국인들이 한국어로 “태극 사람(태국 사람)”이라고 답변하자 갑자기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태국 남성 두 명이 맥주병에 머리를 맞아 부상을 입었고, 노래방 안은 마이크가 바닥에 널브러지는 등 아수라장이 ..

필리버스터 대치와 마이크 중단: 사건의 발단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 본회의장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대치를 벌였습니다. 민주당의 ‘필리버스터 중지법’(국회법 개정안) 등 법안 강행 처리에 맞서려는 국민의힘의 맞불이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첫 주자로 나선 나경원 의원의 발언 도중 의제를 벗어났다며 마이크를 끊기도 했습니다. 본회의장의 긴장감: 격렬한 신경전9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하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발언대에서 목소리를 높이며 신경전을 이어갔습니다. 김병기 민주당·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우 의장 주재로 만나 본회의 시간까지 연기하며 쟁점 법안 처리를 두고 협의..

국회 본회의, 격돌의 현장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격렬하게 충돌했습니다. 시작부터 국민의힘의 지각 입장으로 분위기가 싸늘하게 시작되었으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불참을 두고 여야는 날카롭게 대립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주먹거리', '반말 하지 마' 와 같은 거친 막말이 오갔고,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의 집단 퇴장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갈등은 여야 합의 통과를 약속했던 항공보안법의 부결이라는 씁쓸한 결과로 귀결되었습니다. 국회는 국민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합리적인 대화와 협치를 통해 민생 법안을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갈등의 시작: 지각과 장관 불참본회의 시작부터 국민의힘의 늦은 입장으로 인해 우원식 국회의장은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오늘 국민의힘에서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