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과 슬픔 속, 아버지의 죽음을 마주하다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9회에서는 남원으로 떠났던 홍민직이 왕 이규를 찾아갔다가 화살을 맞고 숨을 거두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참혹한 모습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등에 업은 홍대일(송지호 분)은 홍은조(남지현 분)를 급하게 찾으며 '은조야. 내가 아버지 모셔왔어. 너 의녀잖아. 얼른 아버지 좀 살펴봐라. 이상하게 오시는 내내 한말씀이 없으시다. 내가 뭘 잘못했나봐'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깊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어진 장면에서 홍대일은 넋을 잃은 채 '아버지, 이제 그만 일어나세요. 우리 다시 가야죠. 우리 갈 길이 멉니다. 아버지, 일어나세요'라며 울부짖었습니다. 평소 철없던 모습 뒤에 숨겨진 깊은 가족애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며 극의 무게감을 더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