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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찬호, 두산행 유력… FA 시장의 냉혹함과 KIA의 오프시즌 과제

essay50119 2025. 11. 1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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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박찬호와의 전쟁에서 패배하다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오프시즌에 들어간 분위기였고, 결과는 역시나였다. KIA가 주전 유격수이자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나온 박찬호(30)를 잡지 못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시작부터 강펀치를 제대로 얻어맞은 가운데 오프시즌의 두통이 계속되고 있다.

 

 

 

 

두산의 과감한 투자, KIA의 선택

사정에 밝은 업계 관계자들은 "박찬호 영입전에 몇몇 팀들이 관심을 가졌으며, 두산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했다"고 입을 모았다. 당초 박찬호 영입전은 원 소속팀인 KIA는 물론 KT, 롯데 등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시즌 중에도 KIA가 충분히 파악하고 있던 내용이었다. 그런데 시즌 막판까지만 해도 이 레이스에서 한 발 물러서 있어 '다크호스' 정도로 평가했던 두산이 급거 참전해 흐름을 완전히 뒤집은 것으로 보인다.

 

 

 

 

KIA, 현실적인 선택과 남은 과제

KIA도 박찬호에 예산을 책정한 상황에서 타 구단의 동향을 살폈다하지만 두산의 제시액을 확인하고 결국 포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두산은 보상 규모까지 합치면 4년간 100억 원에 가까운 돈을 박찬호에 책정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KIA는 80억 원보다는 낮은 금액을 책정하고 있었다.

 

 

 

 

KIA의 어려운 상황, 내부 FA와 샐러리캡

애당초 '오버페이' 기조가 없었고, 올해 부진한 성적에 많은 실탄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내부에서 FA만 6명이 쏟아져 나오면서 어떤 한 선수에만 선택과 집중을 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최형우 양현종 조상우 모두 계약 난이도가 높다. 실제 과거 두산이나 SK와 같이 호성적 뒤 시장에 한꺼번에 FA가 풀렸을 때 이들도 모든 선수들을 다 잡지 못했고, 핵심 전력이 유출되기도 했다. 당시에 없었던 경쟁균형세(샐러리캡) 기준선을 깨지 않는다는 기조가 있기에 더 그렇다.

 

 

 

 

남은 FA 협상과 내년 시즌 준비

어쨌든 이제는 박찬호의 공백을 메워야 하는 상황이 됐고, 그와 별개로 나머지 오프시즌 현안을 처리해야 한다. 아직도 많은 일이 남아 있는 KIA다. 일단 나머지 FA 5명의 협상을 최대한 순조롭게 마무리해야 한다. 내년에 '우승 재도전'이라는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KIA는 더 이상의 전력 유출은 곤란하다다만 박찬호를 놓쳤다고 해도 '패닉 바잉'을 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역시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기조라 시간이 조금은 걸릴 수도 있을 전망이다. 중간에 2차 드래프트도 있어 협상이 숨을 고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비교적 차분하게 내부 FA 협상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찬호 공백 메우기와 유격수 육성

박찬호의 공백을 메우는 일은 내년 전력 구상에 가장 우선 순위가 됐다. 박찬호는 오랜 기간 KIA의 주전 유격수였고, 최근 5년을 놓고 보면 전체 경기의 90% 이상에 나갔다. 박찬호의 뒤를 받칠 백업 선수들을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정작 이들이 풍부한 실전 경험을 얻지는 못한 것이다. 김규성 박민 정현창 윤도현 등 여러 선수들이 거론되는 가운데, 한 시즌을 주전으로 풀타임 뛰어본 선수가 하나도 없다. 1~2년은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도 예상할 수 있다. 가능성이 그렇게 높다고 볼 수는 없으나 KIA는 만약 박찬호를 잡지 못한다면 아시아쿼터로 유격수를 뽑아오는 방안 또한 하나의 카드로 쥐고 있었다. 프런트와 현장이 논의 끝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KIA, 박찬호 놓치고 남은 숙제는?

KIA는 FA 박찬호 영입전에서 두산에 밀려 철수, 남은 5명의 FA 협상과 유격수 공백 메우기라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오버페이는 지양하며, 내부 육성 및 아시아쿼터 활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Q.KIA가 박찬호를 잡지 못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두산의 높은 제시액과 KIA의 현실적인 예산, 내부 FA 문제, 샐러리캡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Q.KIA는 박찬호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계획인가요?

A.내부 선수 육성,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등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Q.KIA의 오프시즌 과제는 무엇인가요?

A.남은 FA 선수들과의 협상, 유격수 공백 메우기, 내년 시즌 전력 구성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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