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의 눈물겨운 떨이 할인, 파산 위기 속 희망은 어디에?
회생절차 중단 후 파격적인 할인 행사
회생절차 돌입 이후 한동안 썰렁했던 홈플러스 매장이 최근 '전 품목 50% 할인', '1+1', '균일가 판매' 등 파격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다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와인과 밀키트를 좋은 가격에 득템했다', '카트를 꽉 채워 나왔다'는 후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은 '문 닫기 전 땡처리'라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회생 폐지 결정 후 급격히 달라진 현장 풍경
지난 3일 법원의 회생 폐지 결정 이후 홈플러스는 급격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물류센터 운영 중단, 매장 물품 공급 중단으로 과일·야채 코너는 플라스틱 용기로 채워졌고, 수산물 코너는 폐쇄되었습니다. 화장실 청소, 폐기물 처리 등 외부 용역 업체들도 발길을 끊었으며, 일부 매장은 전기 요금 미납으로 단전 예고까지 받은 상황입니다.

협력업체들의 절박한 호소: '아무도 연락을 받지 않아요'
홈플러스에 납품하던 협력업체들은 4,102억 원에 달하는 상품 대금을 받지 못해 패닉 상태입니다. 회생 절차가 폐지되면 공익채권으로 분류되었던 상품 대금마저 떼일 위기에 처했습니다. 담당자들은 연락을 받지 않고, 관련 부서 정보조차 얻기 어려워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신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계획을 공유받고 싶어 합니다.

회생의 불씨, 2천억 원 확보 여부에 달렸지만…
홈플러스 회생의 마지막 희망은 오는 20일까지 긴급 운영자금 2천억 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법원은 이 금액을 조달해 즉시 항고하면 회생 폐지 결정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는 요지부동입니다. 메리츠는 MBK의 연대보증을 조건으로 1천억 원만 대출 가능하다고 하고, MBK는 메리츠가 2천억 원을 대출해야 연대보증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마지막 기회, 벼랑 끝에 선 홈플러스
파산 위기에 놓인 홈플러스가 파격적인 할인 행사로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회생 폐지 결정 이후 현장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들은 대금 미지급 문제로 고통받고 있으며, 회생의 마지막 희망인 2천억 원 확보는 MBK와 메리츠의 입장 차이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홈플러스 회생 관련 궁금증
Q.홈플러스 회생 폐지 결정이 확정되면 어떻게 되나요?
A.회생 폐지 결정이 확정되면, 현재 운영 중인 67개 홈플러스 매장은 사실상 폐점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협력업체들은 받지 못한 상품 대금을 떼일 위험이 커집니다.
Q.회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2천억 원은 누가 조달해야 하나요?
A.2천억 원은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가 조달해야 합니다. 이 자금이 확보되어야 법원의 회생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 절차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Q.협력업체들은 대금을 어떻게 받을 수 있나요?
A.회생 절차가 유지된다면 공익채권으로 분류되어 우선 변제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생 절차가 폐지되면 대금을 떼일 위험이 커지므로, 회생 절차가 유지되는 20일까지 최대한 대금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