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MOU 서명일 기싸움: 트럼프 '14일' vs 이란 '며칠 내' 신중론
종전 MOU 서명일, 막판까지 이어진 줄다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80번째 생일인 14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며칠 내 서명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14일 서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양측은 합의 막판까지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며 신경전을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합의는 내일 서명될 예정이며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은 모두에게 개방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이전 행정부들의 이란 관계와는 완전히 다르며 훨씬 더 나은 관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파키스탄 총리, '24시간 내 최종 마무리' 기대감
협상을 중재해 온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평화 협정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향후 24시간 이내에 최종 마무리가 예상되며, 파키스탄은 평화 협정 직후 전자서명을 준비하고 다음 주에는 실무급 회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역시 서명이 디지털 방식으로 원격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측 모두 합의안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해제가 포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60일 휴전 연장 또한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핵무기 불가 장벽' 강조…이란은 신중론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 당시의 합의(JCPOA)를 '핵무기로 가는 쉽고 아름다우며 매끄러운 길'이라고 비판하며, 자신의 이란 협정은 '핵무기 불가 장벽'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이란은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MOU 서명 시점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14일은 아니지만 며칠 내로 서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현재 논의 중인 이슬라마바드 양해각서는 전쟁 종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핵 문제를 논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 내부, 합의 비판 목소리도…카타르 협상단 테헤란 도착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트럼프 대통령이 생일인 14일에 맞춰 MOU를 매듭짓기 위해 '이례적인 고집'을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 등지에서는 강경파들이 수석 협상가들을 향해 합의에 비판적인 입장을 나타내는 집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재국인 카타르 협상단은 협상 타결을 위해 테헤란에 도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종전 MOU, 서명일 두고 엇갈리는 입장
미국은 14일 서명을 목표로 하지만, 이란은 며칠 내 서명 가능성을 열어두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해상 봉쇄 해제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측의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종전 MOU 관련 궁금증
Q.종전 MOU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A.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개방,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해제, 그리고 60일 휴전 연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이란이 14일 서명을 망설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이란은 서명 시점에 대해 좀 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14일 서명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란 내부에서도 합의에 비판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Q.카타르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A.카타르는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MOU 협상을 중재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협상 타결을 위해 테헤란에 협상단을 파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