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으로 마트 갔더니… "이젠 겁나네" 주부들 '멘붕' 온 계란값 폭등의 진실
치솟는 계란값에 장바구니 부담 '훌쩍'
최근 마트에서 계란 가격이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30구 특란이 정부 할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699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CJ제일제당의 15구 무항생제 계란은 7490원, 풀무원 목초란은 9990원에 달합니다. 하림의 25구 신선란은 1만 1990원으로 1만원을 훌쩍 넘겨, 1만원 한 장으로 계란을 사기조차 망설여지는 상황입니다. 40대 소비자는 결국 6990원짜리 30구 특란을 카트에 담으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평균 7천원대, 지역별 8천원 육박하는 계란값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계란 특란 1판(30개)의 전국 평균 소비자가격은 7273원으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지역은 7944원으로 8000원선에 근접했으며, 대전과 부산은 7613원, 광주, 제주, 강원, 전북 등 상당수 지역에서도 7000원을 넘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 상승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AI 직격탄, 산란계 1000만 마리 살처분 '공급 절벽'
계란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핵심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공급 부족입니다. 지난 겨울,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AI로 인해 4월까지 살처분된 산란계 규모만 1000만 마리를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도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을 활발하게 낳는 6개월 이상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기 대비 5.5% 급감했습니다. 여기에 동물복지 기준 강화로 인한 사육 밀도 제한까지 더해져 전체 생산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마트의 물가 방어전: 태국산 계란 도입 및 할인 행사
치솟는 국산 계란값에 대형마트들은 수입산 계란 도입과 대규모 할인 행사를 통해 물가 안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태국산 신선란을 30구 한 판에 589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여 '농할' 행사를 통해 국산 특란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대형마트들은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위해 산지 거래량을 늘리고 비축 물량 확보에 힘쓰고 있습니다.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과 업계의 전망
계란값 폭등이 가계뿐 아니라 외식·자영업계까지 위협하자 정부도 물가 잡기에 나섰습니다. 5월 초까지 태국산, 미국산 신선란을 들여오고 유통 단계의 과도한 마진이나 담합에 대해서는 강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산란계 마릿수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고 근본적인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해 당분간 계란값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계란값 폭등, 언제까지? 장바구니 부담 가중
AI 확산으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 마릿수 급감으로 계란 공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마트에서는 1만원으로 계란 한 판 사기도 어려워졌으며, 지역별 체감 물가는 더욱 높습니다. 정부와 유통업계는 수입란 도입 및 할인 행사 등으로 물가 안정에 나서고 있지만, 근본적인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해 당분간 높은 가격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계란값 관련 궁금증들
Q.계란값이 이렇게 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A.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 마릿수 급감으로 공급이 크게 부족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동물복지 기준 강화로 인한 사육 밀도 제한도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Q.마트에서 태국산 계란을 파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국산 계란값 폭등으로 인한 소비자 부담을 완화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대형마트들이 수입산 계란을 도입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태국산 계란은 국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Q.계란값이 언제쯤 안정될까요?
A.산란계 마릿수가 단기간에 회복되기 어렵고 근본적인 공급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당분간 높은 가격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의 물가 안정 노력과 함께 공급 상황 변화를 지켜봐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