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中 시장 철수… "우리가 잘해서 밀려났다" 자화자찬한 현지 언론
삼성전자, 중국 생활가전·TV 시장서 철수 결정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생활가전과 TV 판매를 중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이는 수익성이 낮은 완제품 사업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러한 결정을 자국 토종 브랜드의 급성장과 삼성전자의 현지 점유율 하락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토종 브랜드의 급성장과 점유율 하락
과거 삼성전자는 TV, 생활가전, 스마트폰 판매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하이센스, TCL, 샤오미, 하이얼, 마이디어 등 중국 업체들이 핵심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면서 삼성전자의 현지 점유율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일부 분야에서는 이미 글로벌 브랜드를 추월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정보업체 아오웨이윈왕(AVC)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5일까지 삼성전자 TV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3.62%로 5위에 머물렀으며, 냉장고와 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각각 0.41%, 0.38%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중국 내 TV 출하량의 94.1%를 중국 업체들이 차지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현지 언론, "중국 제조업 발전의 증거"
중국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철수를 중국 제조업 발전과 혁신의 부상을 반영하는 현상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펑파이신문은 이번 결정을 시장 변화와 기업 전략 조정에 따른 합리적 선택으로 평가하며, 한때 강력했던 삼성전자가 현지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인해 철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헤이룽장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의 다즈강 연구원은 삼성이 중국 내 투자 초점을 AI, 친환경 개발 등 고부가가치 첨단 기술 부문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국의 제조업 발전 우선순위와도 부합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시장 변화 적응 실패 시 자연스러운 퇴출
글로벌타임스는 업계 애널리스트 류딩딩의 분석을 인용하여, 외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인해 중국 내 운영 유지 비용이 비효율적이게 되어 철수가 합리적인 사업상 판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류딩딩은 시장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제품 성능을 적시에 향상하지 못하는 브랜드는 시장의 힘에 의해 자연스럽게 퇴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중국전자영상산업협회 둥민 비서장은 삼성전자가 기업 관리 및 상품 측면에서 현지화가 부족했으며, 중국 브랜드의 빠른 성장이 큰 충격을 주어 유사 제품군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했습니다.

핵심은 현지화와 기술 혁신
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철수는 현지 토종 브랜드의 급성장과 기술 혁신, 그리고 현지화 전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줍니다. 시장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만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길임을 시사합니다.

궁금해하실 만한 점들
Q.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는 주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수익성이 낮은 완제품 사업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또한, 중국 토종 브랜드의 급성장으로 인한 현지 시장 점유율 하락도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Q.중국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철수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A.중국 매체들은 삼성전자의 철수를 자국 토종 브랜드의 급성장과 기술 혁신, 그리고 시장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결과로 평가하며, 중국 제조업 발전의 증거로 보고 있습니다.
Q.삼성전자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어느 정도였나요?
A.시장정보업체 아오웨이윈왕(AVC)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5일까지 삼성전자 TV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3.62%로 5위에 머물렀으며, 냉장고와 세탁기 시장 점유율은 각각 0.41%, 0.38%에 그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