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불 주름, 단순 노화? 뇌졸중 위험 신호? AI가 밝힌 프랭크 징후와 뇌 건강의 비밀
귓불 주름, 뇌 건강의 또 다른 지표?
국내 의료진이 귓불에 나타나는 사선형 주름, 일명 '프랭크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 AI 모델은 3D 뇌 MRI 영상을 분석하여 프랭크 징후와 유전성 뇌소혈관 손상 정도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냈습니다.

프랭크 징후, 뇌졸중 및 심혈관 질환과의 연관성
프랭크 징후는 심근경색, 뇌졸중, 혈관성 치매 등 심뇌혈관질환과의 연관성이 제기되며 전신 혈관 상태를 가늠하는 보조적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모델 개발과 검증 과정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팀은 3D 뇌 MRI에서 프랭크 징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이 모델은 전문가가 수동으로 표시한 프랭크 징후 영역과 AI가 자동으로 분할한 영역의 일치 정도를 측정하는 DSC값이 두 차례 검증에서 각각 0.734, 0.714로 나타나, 높은 정확도를 입증했습니다.

AI 모델의 정확도와 신뢰성
AI가 찾아낸 영역이 전문가의 판단과 70% 이상 부합한다는 뜻으로, 의료영상 분야에서 높다고 인정받는 수준입니다. 프랭크 징후의 유무를 얼마나 정확히 구분하는지 나타내는 AUC 값도 모두 0.9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프랭크 징후와 유전성 뇌소혈관 질환(카다실)의 연관성
연구팀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생기는 뇌소혈관질환인 카다실(CADASIL) 환자를 대상으로 프랭크 징후와 뇌백질변성(WMH)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카다실 환자군의 프랭크 징후 발생률은 66.7%로 일반인(42.6%)보다 유의미하게 높았습니다.

귓불 주름과 뇌백질변성 부피의 상관관계
카다실 환자 가운데 프랭크 징후가 있는 그룹은 없는 그룹 대비 뇌백질변성 부피가 약 1.7배 컸습니다. 뇌백질변성 부피에 따라 프랭크 징후 발생률이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프랭크 징후가 단순 노화 지표가 아니라 유전성 뇌소혈관 손상의 정도를 객관적으로 반영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프랭크 징후만으로 질환을 진단할 수는 없지만, 다른 혈관성 질환 위험인자가 있다면 귓불 주름이 추가적인 신호가 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핵심 정리: 귓불 주름, 뇌 건강의 중요한 단서
AI 기술을 통해 귓불 주름, 즉 프랭크 징후와 뇌 건강의 상관관계가 밝혀졌습니다. 특히 뇌소혈관 질환 환자에게서 프랭크 징후가 더 빈번하게 나타나며, 뇌백질변성 정도와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귓불 주름은 단순한 노화의 징후를 넘어 뇌 건강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귓불 주름이 있으면 무조건 뇌졸중 위험이 있는 건가요?
A.아닙니다. 귓불 주름은 뇌졸중 위험을 나타내는 하나의 지표일 뿐입니다. 다른 위험 요인과 함께 나타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프랭크 징후는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요?
A.육안으로 귓불에 사선형 주름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전문의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Q.이번 연구의 시사점은 무엇인가요?
A.이번 연구는 귓불 주름이 뇌 건강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AI 기술을 활용한 뇌 질환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합니다.
